임플란트 씌운 치아 위에 메운 구멍 자국, 그냥 둬도 되나요?
임플란트 보철물의 씹는 면에 보이는 동그란 충전 자국은 대개 나사 구멍을 레진으로 막은 자리입니다. 충치를 때운 흔적이 아니라, 보철물을 임플란트에 고정하는 나사를 조인 뒤 그 통로를 덮어 둔 부분입니다. 이 자국은 나중에 보철물을 통째로 떼지 않고도 안을 점검할 수 있게 남겨 둔 '점검 창'에 가깝습니다. 다만 레진이 닳거나 빠지면 그 틈으로 음식물과 세균이 들어갈 수 있어, 상태에 따라 다시 메우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그 자국은 충치를 때운 자리인가요?
임플란트 보철물은 금속이나 지르코니아로 만들어져 있고, 임플란트 자체는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씹는 면에 보이는 동그랗거나 네모난 충전 자국은 충치 치료 흔적이 아닙니다.
임플란트는 보통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잇몸뼈 안에 들어가는 고정체(뿌리 역할), 그 위에 연결되는 지대주(기둥 역할),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보철물(치아 모양 부분)입니다. 이 세 부분을 하나로 묶을 때 작은 나사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나사를 조이려면 씹는 면 쪽에서 드라이버가 들어갈 통로가 있어야 합니다. 이 통로를 나사 구멍이라고 부르고, 조인 뒤에는 나사 머리 위를 테플론 테이프 같은 재료로 덮고 그 위를 레진으로 메웁니다. 환자분이 보시는 자국이 바로 이 레진입니다.
왜 어떤 임플란트는 이런 자국이 없나요?
보철물을 고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사로 조이는 방식에는 구멍 자국이 남고, 접착제로 붙이는 방식에는 자국이 없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다 심은 위치와 각도, 잇몸 높이, 앞니인지 어금니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구분 |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 | 접착제로 붙이는 방식 |
|---|---|---|
겉모습 | 씹는 면에 메운 자국이 보임 | 자국이 없고 표면이 매끈함 |
떼어낼 때 | 레진을 제거하고 나사를 풀어 분리 | 잘라내야 하는 경우가 많음 |
주로 고려되는 상황 | 나중에 점검·수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싶을 때 | 심은 각도 때문에 구멍이 보기 싫은 자리로 나올 때 |
주의할 점 | 레진 마모·탈락 시 재충전 필요 | 남은 접착제가 잇몸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임플란트를 심는 각도가 치아 축과 다르면 나사 구멍이 앞니 바깥면이나 어금니 안쪽 경사면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각도를 꺾어 주는 지대주를 쓰거나 접착 방식으로 바꾸는 등, 심기 전 CT 단계에서 미리 방향을 계획합니다.
이 자국을 통해 무엇을 점검할 수 있나요?
나사 구멍이 있다는 것은 보철물을 깨뜨리지 않고 안쪽을 확인할 길이 있다는 뜻입니다.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레진을 제거하고 다음을 확인합니다.
나사가 풀렸는지: 보철물이 미세하게 움직이거나 씹을 때 소리가 나고, 한쪽에만 음식물이 계속 끼는 경우 나사 풀림을 의심합니다.
나사가 부러졌는지: 반복해서 풀리던 나사는 피로가 쌓여 부러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제거 방법과 재제작 범위를 따로 판단합니다.
연결부 틈과 위생 상태: 구멍 안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들어가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철물 자체의 수리: 씹는 면 일부가 깨졌을 때 보철물을 떼어내 기공실에서 수리할 수 있는지 봅니다.
즉 이 자국은 '문제가 생긴 흔적'이 아니라 '나중에 손볼 수 있게 남겨 둔 통로'입니다. 다만 환자분이 직접 레진을 파내거나 뾰족한 도구로 긁는 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레진이 닳거나 빠졌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메운 레진은 씹는 힘을 계속 받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닳거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점검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자국 부분이 움푹 들어가 혀로 만져지거나, 그 자리에만 음식물이 끼는 경우
레진이 통째로 떨어져 구멍 안쪽의 은색 나사 머리가 보이는 경우
해당 치아 주변에서 냄새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경우
씹을 때 보철물이 들린다는 느낌이나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레진만 닳은 경우라면 표면을 정리하고 다시 메우는 처치로 마무리되기도 합니다. 반면 나사가 풀려 있거나 연결부에 염증이 있으면 레진을 다시 채우기 전에 원인을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구멍이 열린 채로 오래 두면 내부가 오염되어 처치 범위가 커질 수 있으므로, 떨어진 것을 알아차린 시점에 연락해 일정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무는 힘이 세거나 이갈이 습관이 있으면 레진 마모와 나사 풀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단순히 다시 메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양쪽 치아에 힘이 고르게 실리는지, 반대쪽 치아와 닿는 위치가 적절한지 함께 확인합니다. 보철물의 높이와 접촉 상태를 조정하는 과정은 보철과 진료의 기본 영역에 해당합니다.
천왕동에서 오시는 경우 7호선 광명사거리역 9번 출구 앞이라 지하철로 찾아오시기 편하고, 차량으로 오실 때는 데스크에 주차 안내를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임플란트 보철물에 보이는 자국이 충치일 수도 있나요?
임플란트 보철물과 임플란트 고정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씹는 면 가운데에 둥글게 보이는 자국은 대부분 나사 구멍을 메운 레진입니다. 다만 임플란트 옆의 자연치아에 생긴 충치를 임플란트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느 치아의 어느 면에 생긴 변화인지는 진찰과 방사선 사진으로 구분합니다.
메운 자국이 색이 변해 거뭇해 보이는데 문제가 있는 건가요?
레진은 음식 색소나 미세한 마모로 변색될 수 있어 색 변화 자체가 바로 이상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부위가 패여 음식물이 끼거나, 냄새·잇몸 붓기가 함께 있다면 레진 아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검 때 레진을 제거하고 나사와 연결부를 살핀 뒤 다시 메울지 결정합니다.
레진이 빠져 구멍이 드러났는데 바로 와야 하나요?
구멍이 열린 상태로 오래 두면 음식물과 세균이 내부로 들어가 냄새가 나거나 나사가 풀릴 위험이 커집니다. 당장 통증이 없더라도 가능한 이른 시일에 점검 일정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그 사이에는 이쑤시개 등으로 구멍을 후비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질과 가글로 청결을 유지해 주세요.
나사 구멍이 있는 임플란트가 더 좋은 건가요?
방식마다 장단점이 달라 한쪽이 항상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사로 고정하면 나중에 보철물을 떼어 점검·수리하기 수월하고, 접착 방식은 겉면이 매끈하고 각도가 불리한 자리에서 모양을 맞추기 유리합니다. 심은 위치와 각도, 잇몸 높이, 교합 상태를 보고 선택합니다.
스스로 레진을 메우거나 다른 재료로 막아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나사 머리 위에는 나중에 다시 열 수 있도록 보호 재료를 넣어 두는데, 임의로 다른 재료를 채우면 나중에 제거가 어려워지고 나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 구멍 안이 이미 오염되어 있다면 그대로 덮는 것이 염증을 키울 수 있어 진료실에서 세척 후 처치합니다.
다시 메우는 처치는 비용이 어느 정도 드나요?
레진만 다시 메우는 경우와 나사 교체, 보철물 수리나 재제작이 필요한 경우는 처치 범위가 크게 다릅니다. 구강 검진과 방사선 사진으로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처치가 정해지므로, 비용은 상담 시 개별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병원 안내
📍 서울더굿모닝치과 광명사거리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976, 5층
천왕동에서 오시는 길: 7호선 광명사거리역 9번출구 앞
전화: 02-6013-2828 · 주차: 해솔타워(광명로 896) 자주식 주차, 주차권 데스크 문의
원장이 알려드립니다
✍️ 이상훈 원장
치과보철과 전문의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치과보철과) · 분당서울대병원 진료교수 출신